당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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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당뇨인이 오랫동안 혈당조절이 불량한 경우에는 혈관과 신경에 생기는 합병증으로 인해 쉽게 발에 상처가 생기고 잘 낫지 않아 발 염증인 당뇨발(족부궤양)을 일으키게 된다.

당뇨발은 당뇨병 혹은 그에 따른 합병증(신경병증과 말초혈관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족부의 손상, 즉 ‘당뇨병성 족부병변’을 통칭해 이르는 말이다.

좁은 의미로는 족부에 난 창상이나 궤양 등을 지칭할 수 있지만, 넓은 의미로는 궤양이 없더라도 궤양이 생길 위험이 높은 상태부터 궤양이 발 전체에 침범한 궤저까지 족부의 다양한 병변을 ‘당뇨발’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당뇨병성 족부병변은 대부분 작은 피부 손상에서 시작되지만, 조기에 신속히 치료하지 않은 경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하지 절단의 원인이 되는 위험한 질환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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