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유대 회복, 결국 열쇠는 인간”

[오늘의 인물]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사진=HSI]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3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동물대체시험법 제정 촉구을 촉구하며, 6만명 6000여명의 서명을 국회와 정부 측에 전달했다. 향수에서 진통제, 의류의 직물 염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새로운 화학 물질을 실험에 동물들이 사용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운동이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동물 보호 단체 중 하나다.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모든 형태의 동물 학대를 막으면서 인간과 동물의 유대 관계 확보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 뒤 20년 동안 HSI는 동물 학대에 대응하고 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제안, 입법, 시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HSI는 동물대체시험뿐만 아니라 모피, 개식용 반대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IS는 “매년 수백만 마리의 동물이 패션 때문에 고통받고 죽고 있다”면서 “공장식 농장의 작은 철망 우리에 갇히거나 야생에서 잔인한 덫에 걸린 동물들의 털은 결국 시시한 열쇠 고리 장신구나 코트와 모자의 장식으로 소비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HSI는 아시아 지역의 개 식용 문제에 대해서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 목적으로 도축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엄청난 동물 학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개 식용이 이루어지는 주요 국가인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집중적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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