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의 검은 점…과색소침착증?

호르몬 변화와 염증 등 원인 다양

과색소침착이란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되어 피부 색이 검거나 갈색을 띄는 증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얼굴의 검은 점이나 여드름 흉터, 갈색 반점 등은 골칫거리다. 이는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의 징후다, 매끈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해선 이를 먼저 제거해야 해야 한다.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health)가 몇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과색소침착이란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되어 피부 색이 검거나 갈색을 띄는 증상이다. 유전질환일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4가지 원인이 있다. .

△ 염증
여드름, 습진, 벌레에 물린 상처, 베인 상처, 긁힌 상처 등 피부 외상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염증이 나은 뒤 어두운 부분을 남으면서 색소를 생산하는 세포들이 빠르게 움직여 변색이 된다.

△ 태양 노출
태양의 자외선은 피부 손상을 보호하기 위한 멜라닌 생성을 촉진한다. 햇볕에 자주 노출되면 어두운 점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피부과학회에 따르면, 태양에 노출된 피부는 흑점과 비슷하게 보이는 잡티가 생길 수 있다.

△ 멜라스마
‘임신의 가면’으로 불리는 멜라스마(피부의 갈색 변화)는 호르몬 수치가 변동하는 여성에게 흔히 형성되는 갈색 반점이 특징이다. 경구 피임약의 사용과도 관련이 있어 태양 노출, 유전, 호르몬 변화의 조합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피임과 갱년기 증상에 사용되는 호르몬 약물들도 멜라스마를 유발할 수도 있다.

△ 질병 또는 또는 약물치료
색소 과잉은 부신 질환인 애디슨병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항생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말라리아제를 포함한 특정 약물들은 모두 과색소침착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과색소침착을 없애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의사의 도움 없이 몇가지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촉촉한 피부로 세포 회전율 높이기
뉴욕대 의대 피부과 임상 조교수인 도리스 데이는 “좋은 보습제에는 글리세린이나 히알루론산, 세포의 회전율을 늘리는 레티놀도 들어있다”고 말한다. 좋은 보습제는 피부의 지질, 즉 지방 장벽을 회복시켜 새 피부 세포가 오래된 세포를 대체하도록 돕는다.

△상처 만지지 않기
벌레에 물린 상처, 검은 여드름, 그리고 피부 손상 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피부과 의사 제닌 다우니는 “상처를 긁거나 따면 피부 변색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증가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 화이트닝 제품 사용
과색소는 빨리 치료할수록 지우기 쉬워진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아젤라산과 글리콜산, 비타민 C, 레티노이드 등이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 C, 감초 뿌리, 그리고 코지산과 같은 성분을 포함하는 치료는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형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한다. 피부 표백제는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ADD는 일부 미백제품에 수은, 스테로이드 등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 고 말한다.

△ 치료법
일반적으로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크림, 아젤라 인산(azelaic acid), 트레티노인(tretinoin) 연고, 스테로이드 등으로 치료한다. 피부과 의사 다우니는 ”고농도의 하이드로퀴논은 태양 민감성을 유발하고 피부를 탈색시킬 수 있어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소적 해결책이 듣지 않으면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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