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생·저소득층 96년생, HPV 접종 놓치지 말아야

만 12~17세 여성 청소년, 18~26세 저소득층 여성 무료 접종 지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3D 그래픽 이미지 [사진=luismmolina/게티이미지뱅크]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 가능한 여러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5년생과 저소득층 1996년생은 놓치지 말고 접종 받을 것이 권장된다.

현재 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2005~2011년생 여자 청소년과 1996~2004년생 저소득층 여성이다. 정부는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에게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HPV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과 항문암의 90%, 질암과 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예방접종을 하면 암의 70~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예방 효과를 얻으려면 감염되기 전 접종해야 하니, HPV 주요 감염 원인인 성경험 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HPV 1차 예방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았을 땐 총 2회, 이후 받았을 땐 총 3회 접종을 받게 된다. 전 세계 117개국, OECD 38개 회원국 중에는 36개국이 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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