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1월 2일부터 지하철 투쟁 재개

국회 본회의 통과한 '장애인 권리 예산' 반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전장연이 요구한 장애인 권리 예산이 0.8%만 반영됐다며 다음달 2일 지하철 시위 재개를 예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지난 20일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시위를 하고 있다.[뉴스1]
전장연은 “기획재정부가 장애인 권리 예산을 거부하고 전장연이 요구한 예산(1조 3044억원) 중 106억원만 증액했다”며 “휴전을 끝내고 예산 쟁취를 목표로 1월 2~3일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시위재개 방침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경 대응방침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관용 원칙’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시장으로서 더 이상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방치할 수 업다”며 “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외에도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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