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mRNA 기존백신, 다음 달까지만 활용

겨울철 재유행 대비 모더나·화이자 mRNA 2가백신 맞아야

[자료=질병관리청]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사용된 모더나의 mRNA 기존 백신(단가 백신)에 대한 접종이 다음달 17일 종료된다. 모더나 단가백신의 유효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로, 현재 접종 수요와 수급 계획 등을 고려할 때 추가 도입계획은 없다. 메신저리보핵산인 mRNA는 코로나19 백신에서 처음 개발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모더나 단가백신은 지난해 6월 1일 도입되어 현재까지 약 2500만 회가 접종됐다. 중증·사망 예방, 의료·방역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 전파 차단 등의 역할을 했다.

지난달 겨울철 추가접종이 시작되면서 일 평균 약 500건 내외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접종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모더나 단가백신의 일 평균 접종건수 추이는 지난해 11월 첫째주 6만 933건에서 지난 5월 첫째주 1만 120건으로 감소했다. 이달 첫째주에는 529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접종 종료 시점 이후 예약자는 접종 시기를 앞당기거나 다른 백신으로 변경해 접종할 수 있다. 백신 및 접종일정 변경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3·4차 접종 예약자는 단가백신보다 겨울철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편 겨울철 추가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대상, 1·2차 기초접종 완료자다. 마지막 접종일 기준으로 4개월(120일)이 지난 경우 접종 가능하다. 확진이력이 있으면 마지막 접종일과 확진일 중에 더 늦은 시점부터 4개월 후 접종을 권장한다.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의 모더나 또는 화이자 2가 백신이나 BA.4,5 기반의 화이자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전통방식의 유전자 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전예약이나 당일접종 모두 가능하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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