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RSV+코로나, ‘멀티데믹’에 대비하려면?

건강한 식습관이 우선

올 겨울에는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더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멀티데믹(multi-demic)’이 유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 겨울에는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더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멀티데믹(multi-demic)’이 유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3가지 질병과 맞서 싸우기 위해 면역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습관,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항산화성분 =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 중 하나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다.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은 우리 몸이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활성산소와 싸우는 것을 돕는다.

항산화성분은 다양한 색을 띠는 과일과 야채에 많이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베리류, 케일, 양배추, 다크초콜릿, 차(茶), 콩 등에 들어있으며,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은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을 띠는 베리류, 포도, 석류 등에 들어있다. 카로티노이드는 호박, 망고, 살구와 같이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을 띠는 농작물에 들어있다.

음식으로 먹는 비타민 C =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C는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음식으로 먹을 것을 추천한다. 오렌지, 토마토, 홍피망, 딸기, 녹색 채소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면역력 올리는 아연 = 아연도 면역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쇠고기가 잘 알려져 있지만, 붉은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콩과 식물, 견과류, 유제품, 다크초콜릿으로도 아연을 섭취할 수 있다.

편하게 먹으려면 스무디로 = 과일과 야채에는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와 항산화성분이 들어있지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을 얻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럴 때에는 블루베리, 시금치, 파파야, 아마씨, 케일, 망고, 생강 등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를 듬뿍 넣어 스무디를 만들어 먹어보자.

간식으로는 견과류= 식사시간마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었다면, 간식은 어떨까. 과자 대신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 호박씨와 같이 건강에 좋은 간식을 먹어보자. 비타민과 여러 가지 미네랄뿐만 아니라 염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지방도 들어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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