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스트, 액체 생검 암 진단 난제 해결 실마리 찾아

하버드의대와 공동, DNA 중합효소 혁신으로 다양한 암 돌연변이 검출 감도 향상

ADPS 작동 원리

스마트효소 기반 액체 생검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대표: 백승찬, 이병철)는 하버드의과대학 브리검앤우먼병원 병리학과 임영신 교수팀과 함께 자사의 암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ADPS의 성능 분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논문을 분자진단 국제전문학술지 제이엠디(The 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 JMD)에 9월 1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고 밝혔다. 게재된 논문명은 ‘Modified Taq polymerase for allele-specific ultra-sensitive detection of genetic variants’이다.

진캐스트와 하버드의대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ADPS 기술이 돌연변이 대립유전자 빈도(Mutant Allele Frequency, MAF) 0.01%의 암 유전자 변이를 탐지하는 고민감도를 구현하는 원리를 규명하고 해당 기술의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진캐스트의 ADPS 기술은 기존 방법으로 구분이 어려워 민감도가 극히 낮았던 C>T, G>A 등의 전이 변이(transition mutation) 등을 검출했다. 순환성 종양 DNA (circulating tumor DNA, ctDNA)를 활용한 액체 생체검사의 위양성 문제를 해결하고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암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진캐스트는 액체 생검 암 진단 원천기술인 ADPS를 플랫폼화하고 본격적인 기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DPS 플랫폼기술은 프라이머-프로브 디자인만 변경하면 그동안 알려진 모든 형태의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고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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