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햇볕…자외선 ‘철통방어’ 하려면?

[날씨와 건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모발, 안구 보호하는 방법

피부 노화와 각종 안질환을 일으키는 자외선, 어떻게 막아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 곳곳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광주와 부산 15도 등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다. 한낮에는 서울 25도, 대구 27도, 광주 28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

☞오늘의 건강= 기온이 부쩍 올라감과 동시에 한낮에는 제법 쨍쨍한 뙤약볕이 내리쬔다. 자외선 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는 등 본격적으로 자외선에 대응해야 할 때가 왔다. 피부 노화와 각종 안질환을 일으키는 자외선, 어떻게 막아낼까?

가장 먼저 챙겨야할 것은 자외선 차단제다. 평상시에는 SPF 30 이상, 야외 활동을 할 때는 SPF 40~50 이상이면서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덜어 피부에 두껍게 덮는다는 느낌으로 발라야 한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3시간 마다 덧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며 귀가 후에는 잘 씻어내도록 한다.

자외선은 모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모발의 단백질층을 손상시켜 머리를 푸석푸석하게 하고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착용해 모발과 두피를 보호해야 하는데, 이때 야구 모자보다는 얼굴 전체를 가려주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챙이 넓은 모자가 좋다.

한편,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선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100% 자외선 차단이 되는 제품을 선택하고, 지나치게 짙은 색의 렌즈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야를 어둡게 해 사고의 위험이 있고, 동공이 커져 오히려 자외선이 눈에 쉽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렌즈의 색깔은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녹색이나, 청색, 회색, 황색 등을 권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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