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 눈가에 치질 크림을? 뜻밖의 대처법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얼굴이 붓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잠이 부족해서, 알레르기 때문에, 짜게 먹어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히려면 냉수에 적신 수건으로 찜질을 하는 게 좋다. 눈 밑이 부었을 때는 차가운 오이 조각을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밖에 부기를 다스리는 뜻밖의 방법을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소개했다.

◆ 치질 크림 = 눈 밑이 부었을 때는 치질 크림을 바르면 좋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효과가 있다. 치질 크림이 피부를 탄력 있게 조여주기 때문이다.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만 주의할 것. 혹시 향이 너무 강하다고 느낀다면 평소 사용하는 수분 크림과 섞어서 발라도 괜찮다.

◆ 물 = 얼굴이 부으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이라 여기기 쉽다. 실은 반대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와 조직들이 물을 ‘붙들려’ 애쓴다. 즉 물을 흡수해 저장하기 때문에 얼굴이 붓게 되는 것.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세포들이 저장했던 물을 방출하고, 따라서 부기도 가라앉게 된다.

◆ 아스피린 = 이부프로펜 성분의 부루펜, 애드빌 등도 마찬가지. 이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는 통증뿐 아니라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베개 = 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은 베개를 여럿 베고 자는 게 좋다. 상체를 높이면 눈 밑처럼 특정한 부분에 체액이 고이는 걸 막을 수 있다. 머리가 심장보다 위에 놓이도록, 그러면서도 목이 불편하지 않도록 베개를 충분히 쌓을 것.

◆ 마그네슘 =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 보충제는 염증을 줄이는 한편 부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복용량은 하루 200~400mg. 단 신장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보충제를 먹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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