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622명…위중증 989명으로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7622명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12.16/뉴스1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하며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4만41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8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3047명, 경기 2140명, 인천 509명, 부산 345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충남 177명, 대구 156명, 충북, 건북 각 149명, 강원 148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전남 58명, 광주 44명, 제주 29명, 세종 28명이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도 20명 늘어 누적 14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인 98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451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자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전국의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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