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경의 날’ 알아보는 갱년기 궁금증 5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10월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갱년기학회가 정한 갱년기 인식 제고의 달. 그중에도 오늘, 10월 18일은 ‘완경의 날’이다.

목적은 완경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여성의 나이듦에 대해 축하를 보내자는 것. 북미갱년기학회 메디컬 디렉터인 스테파니 포비온 박사는 “사회가 나서서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돕자는 뜻도 있다”고 설명한다.

완경은 정확히 무슨 뜻일까? 몇 살 때 해야 정상인 걸까? 완경의 날을 맞아 미국 ‘에브리데이헬스닷컴’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대답을 들었다.

◆ 정의 = 의학적으로 여성이 생리를 내리 12개월 동안 하지 않으면 완경이라 한다. 완경에 이르는 나이는 평균 51세. 그러나 갱년기 증상은 대개 40대에 시작된다. 호르몬 변화와 함께 완경의 전조 증상을 거쳐 실제 완경을 하기까지 길게는 10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 나이 = 대부분의 여성은 40~58세 사이에 완경을 경험한다. 포비온 박사는 “46세가 넘어 완경을 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라고 말한다. 5~7%의 여성은 좀 빨라서 40~45세 사이에 완경을 한다. 1~2% 정도지만 40세가 되기 전에 완경을 하는 여성도 있다. 조기 폐경이라고 한다.

◆ 증상 = 갱년기는 사춘기와 비슷하다. 호르몬 변화로 몇 년에 걸쳐 몸에 변화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분이 급격히 변하고 불면, 안면 홍조, 열감 등으로 고생하게 되는 시기가 4년에서 8년 정도 이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갱년기가 일찍 시작된 여성일수록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정도도 심한 경향이 있다.

◆ 유전 = 언제 완경이 올 지 알고 싶다면? 엄마에게 물어보는 게 방법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로렌 스트라이커 박사에 따르면 갱년기와 관련해서는 유전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그밖에 술, 담배, 교육 수준 도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과 모유 수유 경험은 일찍 갱년기가 시작될 위험을 낮춘다.

◆ 초경 = 초경을 일찍 한 사람은 완경도 빨리 하게 될까? 스트라이커 박사는 “난자가 다 떨어져서 완경이 오는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여성들은 수백만 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완경은 난자의 수가 아니라 난자의 나이에 관한 문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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