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칼로리에 숨겨진 비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몬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견과류 중 하나다.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몬드는 미국영양협회가 선정한 ‘콜레스테롤 관리에 유익한 5대 식품’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100g 당 무려 598kcal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열량 때문에 섭취를 망설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의 칼로리는 놀라운 비밀을 가지고 있다. 표시된 열량보다 적게 소화기관에 흡수된다는 것이다.

의료학술지인 메이요 클리닉 프로시딩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지방에서 나온 칼로리 중 일부는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았다. 연구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22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의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것을 통해 이뤄졌다.

2종류의 식이요법에는 7일 연속으로 아몬드는 섭취하는 식단으로 이뤄졌으며, 연구원들은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소화기관에 완전히 흡수되었는 지를 측정했다.

나머지 식이요법에 포함된 것은 머핀으로 섬유질, 단백질, 지방 함량의 측면에서 아몬드와 일치하도록 했다.

연구원들은 아몬드의 지방과 관련된 칼로리의 약 20%가 소화 기관에서 흡수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아몬드에 포함된 칼로리와 실제 몸에 흡수된 칼로리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연구 참가자들은 아몬드로부터 더 많은 지방과 칼로리를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찌지 않았다.

“아몬드 칼로리 전체가 흡수되는 않을 수 있어”

연구 주저자이자 토론토 대학 영양학과 존 시벤피퍼 박사는 이번 연구의 참여자의 수가 적기 때문에 제한적이지만, 이전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벤피퍼 박사는 “다른 연구가 보여준 것처럼 견과류의 몸 흡수가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즉 견과류의 칼로리 전체가 흡수되지는 않을 수 있으며, 이는 견과류는 건강하지만 지방과 칼로리 함량이 높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어느 정도 바꿀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시벤피퍼 박사는 특히 이번 연구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참가했다는 것이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들은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지방 함량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견과류 섭취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몬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근경색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몬드는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식물성 영양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좋은 선택이 된다.”고 지적했다.

물론 지나친 섭취는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칼로리가 모두 몸 속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몬드가 그만큼 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미국 건강매체인 잇디스낫댓은 지적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2개 댓글
  1. 익명

    맞아요.
    저도 늘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땅콩은 먹음 만큼 살이 찌는데
    아몬드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않는다
    이제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알겠네요.

  2. 최철규

    적당량 무엇이든 선책하세요 .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