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고, 운동하고…두통 예방하는 방법 5

[사진=jevelin/gettyimagesbank]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두통은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이다. 두통은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화되거나 고열이나 구토, 편마비 등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심하게 찾아오는 경우 뇌졸중이나 중추신경계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이와 관련해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두통의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충분한 수면

두통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적정 시간 동안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수면시간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개인마다 다르나, 성인의 경우 매일 6~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해야 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일정하게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유발식품 피하기

초콜릿이나 적포도주, 치즈, 식초에 함유된 아민이나 인스턴트식품, 가공육류, 조미료 등에 들어 있는 글루탐산 일나트륨(MSG), 소시지나 베이컨에 많이 있는 아질산염은 두통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청량음료나 껌, 아이스크림 등에 포함된 아스파탐, 커피 속 카페인 등도 유발 인자로 꼽힌다. 자주 머리가 아픈 사람은 먹은 음식을 기록해 두면 관련 여부를 알 수 있다.

3. 정기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치의와 상의해 다른 의학적 문제로 운동하기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유산소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또 매일 30분 이상 목과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완 운동이나 명상, 요가 등도 도움이 된다.

4. 삼시 세끼 챙기기

6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도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혈당이 낮아지면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이에 따라 뇌혈관 주변의 말초신경이 자극돼 두통이 생긴다.

소량이라도 꼭 아침식사를 하고, 저녁식사는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C와 미네랄이 많은 신선한 푸른 채소를 자주 먹는 것도 두통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 두통 일기 작성

두통은 매우 주관적인 증상이다. 상당수의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할 때 ‘머리가 아프고, 띵하다, 걱정 된다’는 정도로 밖에 본인의 상태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평소 두통이 잦다면 본인이 느낀 통증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두통 일기를 써서 나중에 의료진에게 말해주면 문진에 큰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