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혜롭게 물 마시는 방법

[사진=Anastasiia Shiff/gettyimagebank]
전국이 흐리고 이른 오전에는 남부 지방, 아침께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된 뒤 오후에 제주와 전라 지방까지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에 잦아들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19∼23도로, 한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물은 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곳곳으로 운반해 각 기관과 조직들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다. 또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WHO가 권고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하루에 1.5~2리터다, 이를 8~10잔으로 나누어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물을 마시는 양을 늘릴 수 있을까.

먼저 물에 약간의 맛을 첨가하는 방법이 있다. 라임, 오렌지, 레몬, 오이 등을 얇게 썬 다음 물에 띄우면 과일의 향이 가미돼 밍밍함을 덜어준다. 또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피로회복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물맛이 비릿하면 차를 마시기도 하는데 보리차와 현미차 같이 효능이 적고 곡물을 우린 차는 물 대신 마셔도 괜찮다. 반면 녹차, 결명자차, 헛개나무차, 옥수수수염차 등은 카페인이 들어있거나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므로 수분 보충용으로 마시기엔 적절치 않다.

물을 늘 가까운 곳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사무실에서 일을 한다면 책상 위에 늘 물을 올려놓고 집에 돌아와 거실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탁자 위에 물을 올려놓자.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날에는 냉장고에 휴대용 물통을 넣어두면 나갈 때 물만 따라서 곧바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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