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161명…메르스 이어 진원지 외 감염자수 최대

[사진=4X-image/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1차 방역 정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중국 다음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국가라는 오명이 드리워졌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61명 늘었다. 대구 131명을 비롯해 서울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10명, 경북 11명, 경남 3명 등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감염자수는 총 763명이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총 감염자 수인 691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넘기 힘든 높은 장벽처럼 보였으나, 이제 이마저도 넘어서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사우디아라비아 다음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 같은 전철을 밟고 또 다시 이러한 기록을 세우면서 국내 방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건지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정부는 검사 대상 및 기관을 확대하는 등 보다 촘촘한 방역망을 짜겠다는 입장과 함께 23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하지만 상당수 국민들은 중국인 입국을 제한하자는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등한시하고 뒷수습하는 모양새에 신뢰를 많이 잃은 상태다. 정부의 초기 대응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최소화해 공동체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는 과제가 남았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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