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당뇨병의 날’…대표적 증상 3가지는?

[사진=노보디스크] 지난해 세계 당뇨병의 날에 푸른빛 점등식에 맞춰 파랗게 변한 서울 롯데월드타워.
두툼하게 입고 나서야겠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 아니랄까 봐, 어김없이 춥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어제보다 4~10도 낮은 데다 바람도 강해서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다. 서해안은 아침에 눈비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기도 하다. 세계 당뇨병의 날에는 도시마다 주요 건물에 푸른빛으로 점등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또 푸른색을 뜻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캠페인도 전개된다.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선 30세 이상 성인 7명 가운데 1명이 환자일 정도로 ‘국민병’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합병증 때문. 당뇨병은 말 그래도 혈액에 설탕 성분이 많아져서 뻑뻑해지기 때문에 온몸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심장, 뇌, 눈, 콩팥, 발 등에 탈이 생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은 다음, 다뇨, 다갈, 즉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며 갈증이 많아지는 ‘3다 현상’이 대표적 증세라고 알고 있다. 증세가 나타나면 의사를 찾아도 충분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무증상일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며 혈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 ‘임전 태세’에 들어가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오늘 같이 기온이 뚝 떨어지는 날, 특히 뇌졸중과 심장병 조심해야 한다. 후회하면 늦다. 머리에 모자 쓰고, 목도리 꼭 하고, 따뜻하게 집 나서야겠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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