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얼리면 안 되는 식품 5가지

추운 겨울에도 음식 관리에 소홀하면 식중독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 음식에 바이러스나 균이 잘 번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식중독의 대표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로 바이러스는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가 12~2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실내에 음식을 방치하지 않도록 냉장, 냉동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모든 음식이 냉동 보관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얼면 형태, 질감, 맛이 변하는 음식들도 있다. 미국의 포털사이트 야후닷컴이 냉동 보관해선 안 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수분 많은 채소=아삭아삭한 샐러리, 상추, 오이와 같은 채소는 물기가 많아 낮은 온도에서 쉽게 언다. 채소는 어는 순간 세포벽이 파열돼 조직이 손상된다. 싱싱했던 채소가 흐물흐물하고 흐느적거리는 형태로 변형된다는 것이다. 색깔, 맛, 향 역시 나빠진다.

단, 절이거나 발효시킨 채소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무방하다. 신선한 토마토는 해동 후 조리할 계획이라면 마찬가지로 얼려 보관해도 된다. 하지만 토마토 역시 해동 후 생으로 먹을 생각이라면 냉동 보관은 삼가야 한다.

치즈 덩어리=단단한 형태의 치즈 덩어리는 냉동실에서 얼리면 잘 바스러지는 형태로 변형된다. 슬라이스화하거나 조각을 내기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만약 냉동 보관을 할 생각이라면 미리 잘라놓은 상태에서 얼리는 것이 향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감자=감자를 날것 그대로 얼리면 색깔이 변하고, 원래의 질감이 사라진다. 조리한 감자 역시 파삭파삭해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얼리지 않는 편이 좋다.

마요네즈=마요네즈나 샐러드드레싱 같은 식품은 냉동 보관했을 때 물과 기름으로 분리된다. 마요네즈나 샐러드드레싱을 섞어 만든 샐러드 같은 요리 역시 마찬가지로 얼리지 않아야 한다.

커피=아직 개봉하지 않은 신선한 볶은 원두는 한 달가량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번 개봉한 뒤에는 다시 냉동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해동과 냉동을 반복한 원두는 수분을 머금게 된다. 그리고 이 습기가 냉동실의 불쾌한 냄새를 흡수해 커피의 맛과 향을 변질시킨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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