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는 원형으로… 사업 성공 기묘한 비결들

 

미국·캐나다·호주 등 연구결과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존스(Johns)’와 ‘제니퍼(Jennifers)’처럼 이름의 머리글자가 같은 사람들끼리 팀을 이루게 했을 때 업무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에반 폴만 박사는 “이름은 자아개념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름에 같은 머리글자를 쓰는 사람들끼리는 금세 친근감을 느끼며 가까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팀워크를 이루면서 소통과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이나 사업을 성공시키는 기묘한 방법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멘스헬스(Men’s Health)’에서 그 방법들을 소개했다.

페이스북 휴식시간을 갖게 하라=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근무 시간 중에 웹 서핑을 하면 생산성이 12%나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두뇌는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1시간마다 자주 휴식이 필요하다.

브렌트 코커 박사는 “5분 정도 인터넷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스코어나 동영상 등을 보면 정신이 휴식을 취하게 되고 다시 일을 할 때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남녀 인원을 똑같이 해 팀을 짜라=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연구팀은 같은 수의 남녀 직원으로 팀을 짜서 일하게 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여성은 소통이나 협동을 요하는 일에 있어 남성보다 뛰어났다.

반면 남성은 더 분석적이고 경쟁적이었다. 연구결과, 이런 남성과 여성 직원 수를 똑 같이 해서 팀을 짰을 때 이런 특성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리를 원형으로 배치하라=캐나다 앨버타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의자를 원형으로 배치하면 직원 간의 협력을 강조하는 뜻이 된다. 제니퍼 아르고 박사는 “의자 배치 같은 환경적 신호들은 소속감을 갖게 하고 그 결과로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무실을 푸르게 단장하라=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녹색 나뭇잎 옆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반응시간이 12%나 빨라졌고, 주의력도 50%나 높아졌다. 나무나 화초 등의 식물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업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부드러운 자극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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