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임산부가 매일 달걀 먹어야 하는 이유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에는 의외의 성분이 있다. 공부하는 수험생 등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좋은 학습향상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달걀은 기억력, 학습능력에 관여하는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만들어 내 두뇌의 움직임과 감각의 활동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어 어린이들과 임산부는 달걀을 매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달걀 노른자에는 아세틸콜린의 원료인 콜린이 들어 있는데, 함유량을 비교하면 모든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다.

레시틴도 풍부하다.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은 모든 식품들 중에서 레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레시틴 흡수율은 반숙으로 먹을 때 가장 좋다.

레시틴은 혈액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전환시켜 줌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 우리 몸은 음식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했을 때보다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기 때문에 하루에 1~2개의 달걀을 먹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 환자인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다른 음식을 피한다면 1주일에 2~3번 정도 달걀을 먹는 것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및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달걀의 콜레스테롤만 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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