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연기 5000m까지 치솟아

일본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18일 오후 4시30분쯤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에서 대규모 화산 분화가 일어났다.

이날 50여분 동안 분화를 일으킨 사쿠라지마 화산에서는 화산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5000여 미터까지 치솟아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검은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어 이 일대 주민들은 외출은 엄두도 못내고 어둠 속에서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14년 대분화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던 사쿠라지마 화산은 2009년에도 대규모 분화를 한데 이어 올해도 이미 500회 정도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18일의 대규모 분화는 본격적인 마그마 활동이 진행된 증거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 캡처>

 

    장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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