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도 없는 괴물쥐 행패에 농민들 시름

‘괴물쥐’ 뉴트리아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 일대에서 ‘괴물쥐’로 불리는 뉴트리아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혀 농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뉴트리아는 수달, 너구리 등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보통 쥐보다 10배 이상 크다. 꼬리까지의 길이가 1m를 넘는 것도 있어 처음 본 사람은 공포감을 느낄 정도다. 주로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뉴트리아는 1년에 4번이나 새끼를 낳는 데다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뉴트리아는 위협적인 이빨을 갖고 있어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 농민들이 재배한 과일 열매뿐만 아니라 줄기까지 파헤쳐 먹고, 물속의 생물까지 잡아먹으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뉴트리아를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했다. 경남 밀양시는 뉴트리아를 잡아오면 1마리당 2만~3만원씩 보상해주는 수매제도까지 실시하고 있지만 개체수를 줄이는 데는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진=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캡처>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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