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일본 의료지원단 파견 스탠바이”

일본서 요청 오면 곧바로 지원단 파견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국내 빅5 병원이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 받은 현지 주민들을 위해 의료 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경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91km 떨어진 미야기현 산리쿠해

인근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등 동북부

9개 도현은 도시 기능이 마비됐고 사망자 및 실종자가 수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1명으로 의료 지원단을 구성했고, 일본 측의 요청이 오면 즉각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의료 지원단은 단장 1명, 진료의사 9명(내과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간호 4명, 약제 1명, 응급구조사 2명, 지원인력 4명으로 편성됐다.

서울아산병원도 일본의 재난 피해를 돕기 위한 의료 지원팀이 구성되어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4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준비하고 있다”이라며 “일본

측 상황을 지켜본 후 정확한 파견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일본에 의료 지원단을 보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일본에 보낼 의료진을 1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파견 지역은 아직 미정이지만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방사능 누출이 예상되는

지역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도 재난발생전담팀인 의료협력본부에서 일본 재난피해를 돕기 위한

의료지원팀을 구성 중에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도 일본의사회의 요청이 오는 대로 의료진을 파견해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등을 돕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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