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규칙 정하면 아이 TV 덜 본다

아이에게 부모는 하나하나 중요한 롤모델

‘우리 가족은 하루에 텔레비전을 2시간 이내만 본다’는 엄격한 가족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텔레비전에서 멀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수잔 칼슨 박사팀은 미국 내 5,685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루 얼마나 TV를 보는지와 가족 내에 시청시간에 관한 특별한 제한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에는 9~15세 어린이 7,415명도 응답했다.

조사결과 27%의 어린이가 하루에 2시간이상 텔레비전을 봤고 흑인, 저소득 가정일수록

더 많이 봤다. 그러나 부모가 텔레비전 보는 것을 제한하는 어린이는 부모가 허락하는

시간보다 더 적게 텔레비전을 봤다.

게다가 운동을 하거나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에 관한 가족 내 규칙이 있어서

신체 활동이 활발한 어린이는 하루에 TV보는 시간이 2시간 미만이었다.

칼슨 박사는 “부모는 아이가 TV에 매달려 있는 시간을 제한하고 신체 활동을

많이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그러나 부모는 내내 TV를 보면서 아이에게

소리만 질러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부모는 TV를 보든 신체활동을 하든 아이에게

언제나 중요한 롤모델이기 때문. 부모의 행실은 아이에게 언제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돼 있다.

칼슨 박사는 “TV를 너무 오래 보거나 컴퓨터와 비디오게임에 시간을 너무 쓰면

비만, 알코올 남용, 때 이른 성적 경험, 섭식장애, 공격적 행동 등 위험이 는다”며

“어린이는 좋은 프로그램만 보도록 하고 2세 미만 어린이는 TV를 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에 발표됐고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온라인판 등이 14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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