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보충제, 먹어도 머리 안 좋아져

영국 연구, 읽기와 협동능력에서 나을 것 없어

아이의 성적 향상을 위해, 자기 건강을 위해 사들이는 비싼 오메가3 보충제는

돈 낭비하는 데 그칠지도 모른다고 27일 영국 과학자들이 밝혔다.

영국 웨일즈 대학교의  아만다 커비 박사팀은 8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

450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학습능력을 관찰했다. 이 어린이들의 절반은 오메가3 보충제를,

나머지는 가짜약을 복용했다. 교사와 부모들은 아이가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알지 못한

채 아이의 행동 변화에 대해 보고했다.

그 결과 교사들은 오메가3 보충제를 먹은 아이들이 읽기와 철자법, 협동능력 등에서

별다른 향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집중력에서는 다소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커비 박사는 그러나 “아이들의 행동에서 약간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분명하며

우리는 이런 변화와 원인에 대해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질환과 관절염, 그리고 몇 가지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오메가3 보충제 구입에 적지 않은

돈을 쓴다.연구팀은 생선을 즐겨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보충제 복용이 한 가지

선택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음식과 행동 연구(Food & Behaviour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이 28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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