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위한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나와

언제 어디서나 환자 의무기록 확인 상담도

애플은 아이패드를 기반으로 한 의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인 ‘맥프랙티스(MacPractic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맥프랙티스는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비롯해 처방전 발급, 전자처방, 진료시간조정,

일정 확인, 환자와의 상담 등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이다. 의사는 맥프랙티스를

장착한 무게 0.68㎏짜리 아이패드만 들고 다니면 언제 어디서나 환자를 치료할 수도,

관련 업무도 볼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맥프랙티스는 아이패드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려 휴대가 쉽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아이패드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 맥프랙티스를 공유할 수 있어 의사가 병원을 떠나 있더라도 병원 의료진이

입력하는 환자의 의무기록을 볼 수 있다.

의사는 환자의 X-레이 촬영사진, 차트, 병력 등을 한눈에 확인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거나 추가 입력한다. 또 환자가 자기 EMR에 질문을 남기면 의사는 설령 산속에

있더라도  환자에게 필요한 상담을 해줄 수 있다.

맥프랙티스는 안과 치과를 포함한 모든 진료 분야에서 쓸 수 있도록 개발돼 의사는

전자처방전을 약국에 보내거나 환자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맞출 수 있도록 측정결과도

전송한다.

맥프랙티스를 개발한 애플의 마크 홀리스는 “환자 진료에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들의 거센 요구에 따라 이런 앱을 개발했다”며 “이미 실험을 통해 의사들로부터

성능을 입증 받았고 환자 진료의 효율성과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 온라인 의학매체 메디컬웹타임즈, 헬스케어IT뉴스 등이 15일 보도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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