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이른 여성, 치매에 빨리 빠진다?

다운증후군 여성, 평균 8살 빨리 폐경

비교적 이른 나이에 폐경이 온 여성은 일찍 치매를 일찍 겪을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대 연구진은 다운증후군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폐경시기,

치매 발병시기, 사망시기 및 요인 등을 추적 연구했다. 여성들의 평균연령은 45세였으며

폐경 시기는 평균 44세로 보통 여성들이 폐경을 경험하는 평균 52세보다 8년이나

빨랐다.

다운증후군 환자는 치매의 발전 속도가 일반인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는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로 인해 생기는데 다운증후군 여성들에게 이 단백질이

누적돼 다운증후군 환자의 특정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찰됐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 이상 때문에 생기며 이 염색체는 신경계관련 다양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이 유전자가 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산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다운증후군 환자에게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달하는 원인을 찾아내면 폐경과

치매사이의 관계를 보통 사람에게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저널(Journal of Alzheimer Disease)’ 최신호에

소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신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7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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