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추석, 식중독 조심하세요

냉장고 온도 5℃ 이하로 유지하고 음식 보관해야

추석 음식을 할 때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히 가열해야 하고 보관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별 조리

및 취급 방법’을 22일 안내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식품은 중심부의 온도가 74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하고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으로 보관해야 식중독균을 제거할 수 있다. 식품에서는 5~60도는

식중독균을 포함한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온도구간이어서 ‘위험구간(Danger

Zone)’이라고 한다.

달걀흰자가 굳어질 때는 71도, 닭고기는 흰색으로 변할 때가 74도,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포크로 찔러 피가 흐르지 않을 때가 63~77도 정도다.

식중독균을 포함한 미생물은 5도 이하에서는 증식되지 않거나 아주 서서히 증식되기

때문에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냉장고의 온도를 5도 이하로 유지하고

구입 후 5일 이내 섭취해야 한다.

영하 5도 냉장고에서 달걀은 3~5주간, 마요네즈는 개봉 후 2개월 이내로 보관할

수 있으며 조리된 식육 및 어패류는 3~5일, 익히지 않은 식육 및 어패류는 1~2일

이내에 조리해야 한다.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는 것도 미생물이 자랄 수 있기에 때문에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은 별도의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칼이나 도마

등의 조리 기구를 통해서도 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가열한 식품과 가열하지 않은

식품용으로 구분하여 따로 사용해야 한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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