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음주 하루 2잔이 적정

【시카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데이빗 코넨(David Conen) 박사팀은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은 심방세동(AF) 위험이 증가한다고 JAMA에 보고했다.

습관적인 음주와 심방세동 위험이 관련성에는 상호 모순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중등량∼대량의 음주가 심방세동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는 있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는 남성에서만 나타났을 뿐 여성에서는 없었다. 이러한 연구에서는

여성의 음주와 AF위험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데는 샘플수가 부족했다.

코넨 박사팀은 이미 종료된 무작위 비교시험(RCT)인 여성건강조사(Wom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3만 4,715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습관적 음주가 AF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피험자는 시험시작 당시 AF를 일으키지 않은 4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993년부터

2006년 10월까지 추적조사했다. 시험시작 당시 및 48개월 째 하루 음주량에 관해

조사하고 피험자를 (1) 전혀 마시지 않는다 (1만 5,370례) (2) 1일 한잔 미만(1만

5,758례) (3) 한잔 이상 2잔 미만(2,228례) (4) 2잔 이상(1,359례)-의 4개군으로

나누었다.

AF는 매년 환자의 신고를 통해 심전도 및 의료기록을 정밀하게 조사했다. 추적

기간(중앙치)은 12.4년으로 이 기간에 653례에서 새롭게 AF가 확인됐다.

사고 수는 전혀 마시지 않는 군에서 294례(1.9%), 한잔 미만군에서 284례(1.8%),

2잔 미만군에서 35례(1.6%), 2잔 이상군에서 40례(2.9%)였다.

박사팀은 “건강한 중년여성의 경우, 1일 2잔까지는 AF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지만, 2잔 이상이면 비음주자에 비해 AF위험이 1.6배였다”고 말하고 “이번 지견은

샘플수가 적다는 단점은 있지만 여성에서는 음주와 AF위험 간에 안전 수치(역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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