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차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 도움

플라보노이드 성분, 뼈 형성 세포 자극

녹차, 홍차 등 매일 한 잔 이상의 차를 마시면 골다공증이 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호주의대 아만다 데빈 박사팀은 매일 차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 밀도가 높았다고 미국임상영양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 최근호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70세~85세 여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차 섭취가 엉덩이뼈 밀도에 주는 영향을

조사했다. 골다공증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신체부위는 엉덩이뼈와 척추다.

5년 간 진행된 연구결과 하루에 한 잔 이상 차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엉덩이뼈의 미네랄 밀도가 약 3%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빈 박사는 “차에 포함된 식물성호르몬인 플라보노이드가 뼈를 형성하는 세포를

자극해 뼈 밀도를 높였다”며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 차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됐었고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대한골다공증학회 간행위원)는

“차를 통해 섭취하는 플라보노이드가 어느 정도 뼈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플라보노이드를 몸이 흡수할 수 있어야 뼈가

튼튼해 지는데 사람마다 몸에 가진 효소가 달라

흡수가 안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몸에서는 끊임없이 뼈가 파괴되고 생성되는 과정이 반복되는데 뼈가 파괴되는

비율이 높아지면 골다공증이 생긴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폐경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감소, 흡연, 음주 등 다양하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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