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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의 58%,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38%가 겪어

내 얼굴 반쪽만 인식…강한 뇌 충격에도 ‘공간무시’ 생겨

뇌졸중으로 뇌의 한쪽 반구가 손상되면 그 반대편에 있는 공간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공간무시(spatial neglect)라고 한다. 가령 오른쪽 뇌에 뇌졸중이 오면 마치 왼편에 장애물이라도 있는 듯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주의력이 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왼쪽에 사람이 있거나 물건을 놓아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오른쪽만 옷을…

입원환자 퇴원 후 몇 달 뒤에도 뇌 손상 생체지표 발견돼

“코로나 진짜 끈질기네”…뇌 염증 계속 남아 있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뇌손상이 발생하는데 심지어 회복 뒤에도 몇 개월간 뇌손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영국 리버풀대와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잉글랜드와…

두통과 시야 흐림 증상 후 의식 잃고 깨어나니 40년 기억 지워져

“40년 기억 싹 지워져”…갑자기 두통에 기억상실 美여성 …무슨 일?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찾아온 기억상실증으로 지난 40여년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킴 데니콜라(61)라는 이 여성은 5년 전인 2018년 10월 성경 공부를 마치고 성당을 나온 직후부터 극심한 두통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데니콜라는…

뇌 단백질의 병리적 형태가 도파민 풍부한 뇌세포의 사멸 초래

파킨슨병 환자 뇌세포, 자꾸 사라지는 이유는?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도파민이 풍부한 뇌세포의 사멸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새로운 단서가 발견됐다. 알파-시뉴클레인이라는 뇌 단백질의 병리적 형태가 다른 요소들과 결합해 뇌세포 사멸을 초래한다는 것이 동물실험으로 밝혀졌다. 최근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각보다 흔하지만 진단 어려운 만성피로증후군…국내에서만 매년 2만 5000명

“女가 男보다 2배 높아”…매일 겪지만 진단 어려운 ‘이 병’은?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 성인 약 330만 명이 만성피로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제시한 85만 6000명~250만 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 추정치는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5만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시속 143㎞ 이상 속도로 직각이나 측면으로 머리 맞으면 가능

테니스 공에 맞아도 뇌 손상될까?

뇌진탕과 관련된 구기운동을 떠올리면 미식축구, 럭비, 축구를 떠올린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테니스공도 시속 143㎞ 이상의 속도로 머리에 맞으면 외상성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응용역학저널(Journal of Applied Mechanics)》에 발표된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셀럽헬스] '연인' 열연한 배우 안은진, 안면마비

안은진 “촬영 중 얼굴 한쪽 마비”…극심한 스트레스 때문?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연인’에서 열연한 배우 안은진이 안면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안은진은 “드라마 ‘연인’ 전작이 ‘나쁜 엄마’인데 이 작품을 끝낼 때쯤 몸이 되게 아팠다. ‘연인’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한 달 정도 쉬었다. 촬영을 아예 못 할 상황이었다”고…

갓 태어났을 땐 발달 정도 비슷하지만 인간 뇌가 훨씬 많이 성장

신생아의 뇌, 새끼 원숭이보다 미숙하다고?

인간 신생아가 다른 영장류 새끼에 비해 미발달한 뇌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통념이 잘못됐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간의 뇌는 출생 후 다른 영장류의 뇌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한다는 것을 간과한 채 최대 용량에 도달하는 시간만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네이처 생태 & 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에 발표된…

뇌에 전극 이식해 중심외측핵 전기자극 받은 5명 인지능력 향상돼

교통사고로 다친 뇌…인지기능 회복할 수 있다, 어떻게?

외상성 뇌 손상 환자의 뇌에 전극을 이식한 결과 뇌기능이 회복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일(현지시간)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실린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내용이다. 낙상이나 자동차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인해 5백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영구적인 장애를…

언제 발작 일어날지 모른다는 통제력 상실감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해

“뇌전증 있는 청소년, 섭식장애 위험 3배 높아”

뇌전증이 있는 청소년은 섭직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 회의에서 소개된 보스턴아동병원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보스턴아동병원 뇌전증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10~19세 청소년 중 약 8.4%가 섭식…

뇌 조직 파괴하는 아메바...태국 등 여행 시 주의해야

“호텔 수영장서 놀다 귀 아파”…10세 소녀 결국 사망, 왜?

체조선수를 꿈꾸던 10세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스테파니아 빌라미즈라 곤잘레스(10)는 지난 여름 휴가 중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뒤 귀 통증, 발열, 구토 등이 나타났다. 이로부터 2~3주 후 소녀는 목숨을 잃었다. 집에 돌아와서 상태가 괜찮아졌지만 2주후 경련 등…

DMI라는 새로운 MRI로 찍어 비교한 결과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 발견

장기 코로나 환자 뇌 들여다 봤더니… “미세구조 변했다”

새로운 종류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 환자의 뇌에서 미세구조 변화가 발견됐다. 26일~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방사선학회(RSNA) 연례회의에서 소개된 독일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27일 보도한 내용이다. 확산미세구조이미징(DMI)은 조직 내 물 분자의…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8잔 이상은 과음, 한 번 폭음도 좋지 않아

“술이 술을 부른다”…횟수 적어도 폭음하면 더 위험

연말이다. 술자리도 늘어난다. 술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얼마나 마셔야 과음이고 또 우리 몸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한 삶을 위해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와 과음을 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본다. 수명 2년…

지미 카터와 로잘린 카터 부부의 엇갈린 선택 시점이 안겨준 질문

美지미카터 부부의 호스피스…잘 죽기 위한 선택일까?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똑같이 호스피스 돌봄을 택한 카터…

미주신경 지나가는 뇌줄기의 고립로 꼬리핵(cNTS)의 신경세포들

“얼마나 빨리 먹을까”…먹는 양 조절, 뇌세포 따로 있다

얼마나 빨리 먹고 언제 식사를 멈출지 조절하는 생쥐의 뇌세포가 발견됐다. 이 뇌세포들은 입에서 나오는 신호에 반응해 먹는 속도를 조절하고 장에서 나오는 신호에 반응해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신경망은 인간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인간 식욕에 대한 이해를 더 넓혀줄 연구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자체 발표된…

뇌의 공포조절 영역 손상시킬 수 있어

피임약, 여성 감정 조절 어렵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 명 이상의 여성이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고 있다. 합성 호르몬으로 구성된 복합 경구 피임약(COC)이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다. 학술지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복내측 전전두피질(vmPFC) 두께가 남성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자살한 사람 뇌...염증을 조절하고 뇌세포 건강에 도움되는 유전자 활동 감소

자살한 사람 뇌 들여다봤더니…”염증 높고 뇌세포 활동 약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뇌를 분석한 결과, 뇌 염증이 높고 뇌 보호 메커니즘 활동이 감소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 안델 연구소의 레나 브룬딘 박사, 컬럼비아대 정신의학과 존 만 박사, 웨스턴 미시간대 호머 스트라이커 의대의 에릭 아크티스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자살로 사망한 29명의 뇌와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32명의 뇌를 비교한 결과를 최근…

스트레스가 뇌 유전자 더 많이 변화시켜 성인이 됐을 때 위험 감수 높여

아이들 머리 ‘쿵’보다 더 뇌에 안 좋은 것은?

아이들이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것이다. 머리 부상은 뇌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머리 부상보다 스트레스 관리에 더 큰 관심을 쏟아야만 하게 됐다. 미국 신경과학회 연례 회의인 《신경과학 2023(Neuroscience 2023)》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 뇌가 멍 때릴 수 없는 과학적 이유

[건방진 퀴즈] “아무 생각하지마!” 뇌는 멍 때릴 수 있다? vs 없다?

◆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_15 Q. 아무 생각도 없는 상태... 뇌는 과연 '멍' 때릴 수 있을까?  ① 있다 ② 없다  잠시 눈을 감아보자.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할 거야. 최근 끝내지 못했던 일이나, 앞으로의 걱정들, 억울했던 일들, 지나간 과거들, 지금 하고 싶거나 먹고 싶은 것들, 주변사람들의 얼굴, 좀 전에 들었던 노래,…

[셀럽헬스] 뇌졸중, 뇌로 피 공급하는 혈관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되는 뇌혈관질환

전진 부친 뇌졸중 6년 투병 중 사망…추울 때 더 위험한 뇌혈관

신화 전진(43·박충재)의 아버지 찰리박(박영철)이 6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몇 년 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왼쪽 편마비와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고인은 1979년 미8군에서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로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2007년에는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