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of Academy 9- 학회열전] 대한수부외과학회
노동자들 ‘잘린 손’ 이어주며 세계적 ‘손 외과의사’ 배출
"1983년 고려대구로병원 개원 후 구로공단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손가락이나 손목이 잘린 환자들이 밤낮없이 밀려와 거의 매일 수술실이 24시간 가동됐다."- 대한수부외과학회 30년사-
대한수부외과의 역사는 1970~1980년대 한국 경제의 가파른 성장의 어두운 뒷면과 궤를 같이한다. 김우경 전 수부외과학회 이사장(고려대)의 회고록에서도 언급됐듯이,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