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of Academy

국민건강과 의학발전을 이끌며 국제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학회를 소개합니다.
학회 임원 인터뷰와 숏폼 영상으로 학회 아젠다와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Voice of Academy 4-학회열전]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의학 학술지, 단숨에 세계 권위지 만든 전략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대소알호·이사장 김현희)는 ‘국내용이 아니라 국제용’이라는 평가를 받는 학회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공동으로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AAIR》(Allergy, Athma and Immunology Research)는 영향력 지수(IP)가 4~5점을 오르내리는 국제적 학술지다. 2021년 이 학회가 주관한…

[Voice of Academy 4-인터뷰]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김현희 이사장

“부모 죄책감 갖는 소아 아토피피부염, 경험담에 의존 말고…”

“알레르기질환과의 전쟁에서 고성능 신무기가 잇달아 나와 이제 아토피피부염 아기는 통잠을 잘 수 있다. 청소년 환자는 골방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 부모들, 눈물 흘리며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신무기를 다룰 전사(戰士)가 격감하고 있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김현희 이사장(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새…

[Voice of Academy 3 -학회열전] 암 임상시험 정착시킨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암 환자 위한 무모한 도전… 암 연구 토대 닦다

지난 6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139명이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무려 44명이 한 스터디그룹에서 나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해 35건에 이어 올해도 ASCO의 주요 연단을…

[Voice of Academy 3-인터뷰]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장대영 회장

“항암치료 안받고 조용히 눈감겠다고요?”

“진행성 암이라고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 데이터에 따르면 진행성 위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으면 평균 11개월 더 생존해 치료받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5개월 정도 더 삽니다. 일부 암 환자는 더 오래 살 수 있고요. 진행성 암이라도 5~10%는 항암치료를 받고 암 세포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지레 포기하거나 주위 사람의 무책임한 권유나 인터넷…

[Voice of Academy 2 -학회열전] 대한스포츠의학회

‘제주도 말’이 토대 닦은, 스포츠 발전 숨은 주인공

최근 프로 축구선수, 발레리나, 산악인, 보디빌더 등이 함께 한 의학 학술대회가 열렸다. 지난달 14~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박이 아빠’ 이동국은 의사 100여 명 앞에서 ‘축구선수 입장에서 바라본 스포츠의학과 경기력’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산악인 김성기, 보디빌더…

[Voice of Academy 2-인터뷰] 양윤준 대한스포츠의학회장

청소년 94%가 운동부족… 몸뿐 아니라 마음도 해쳐

“스포츠는 스포츠의학과 발맞춰 발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인들이 선수가 부상을 당해도 정신력으로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믿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의학지식에 따라야 선수 생명도 지키고 경기력도 향상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됐어요. 문제는 스포츠는 발전하는데 체육은 고사 직전이라는 겁니다. 청소년의 운동 부족은 끔찍합니다.” "우리처럼 청소년 체육…

[Voice of Academy 1- 인터뷰]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

“당신 BMI는 단지 과체중? 속지 마세요!”

“BMI 25~30인 과체중은 마른 사람보다 건강하니 몸무게가 더 늘지만 않으면 된다고요? 대한민국에서만 있는 미신입니다. 건강검진의 과체중은 대부분 비만입니다.”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내과 교수)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희한한 기준에 따라서 수많은 사람이 자신이 비만인 줄 모르고 합병증을 키우고 있다”면서 “특히 경제적으로…

[Voice of Academy 1-학회 열전] 선구자의 열정이 열매 맺은 대한비만학회

‘배부른 소리한다’ 비난받던 배고픈 학회, 세계적 학회로

“유럽에 유럽비만학회, 미국에는 미국비만학회가 있다면, 아시아엔 대한비만학회가 있습니다.” 지난 5월 18일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제이슨 핼포드 유럽비만학회 회장은 ‘비만의 디지털 치료와 빅 데이터’ 주제의 한·유럽 공동 세미나를 시작하며 대한비만학회를 이렇게 소개했다. 박철영 비만학회 이사장(성균관대 의대)과 연자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