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혈압 환자 746만명 돌파...전체 인구 14% 수준

국내 고혈압 환자 수가 746만명을 넘겼다. 전체 인구의 14%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고혈압 환자 수는 746만6596명으로 환자 1인당 진료비는 17만5

장애 발생률 높은 다발성경화증 유형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자가면역세포에 의해 손상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탈수초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일단 수초가 손상되면 신경섬유를 통한 신경계 정보

골반 내진 검진 없이 자궁경부암 신속 진단기기 등장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새로운 진단법이 등장했다. 질 점막에서 세포를 긁어내는 골반 내진 검진 없이도 조기 진단이 가능해 검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와 BD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신속 진단기기 2종을 최종

통증 없는데 소변에 피가?...방광암 막는 5가지 방법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발생 시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 받아야 한다. 16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고자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국내 방광암 발생 위험

한국페링제약, 재무 전문가 김민정 신임 대표 선임

한국페링제약은 이달 1일자로 김민정 대표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민정 대표는 2021년 재무총괄 임원(상무)으로 한국페링제약에 합류했다. 지난 20년간 한국노바티스, 펜탁스 메디칼 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재무, 사업 개발, SCM, IT, 인사관리 등

다발성 경화증 신약 ‘오크레부스’ 국내 허가...연 2회 투여

일차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분야에 새로운 치료 옵션인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이 처방권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받은 약물로 평가된다. 16일 한국로슈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이 지난 13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

국내 암 사망률 2위 간암, 장기간 생존 전략 마련될까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국내 암 사망률 2위인 간암(간세포암) 치료 전략에서 면역항암제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두 가지 면역항암제를 함께 쓰는 병용 치료법이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 처음으로 4년간 생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항암 치료 4년차 생존율은 기존 표적항암제에

실명 막는 주사제 경쟁...바비스모 '웃고' 아일리아 '울고'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대형 품목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빅파마 로슈가 주사 횟수를 연 3회로 줄인 신약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를 출시하며, 이 시장에 간판 품목인 바이엘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직접 겨눴다. 바이엘은 최근 아일리아 고용량 제품의 허가를 끝마치며

치사율 높은 RSV 감염 막는 '베이포투스'...영아 입원율 82% 줄여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의 감염을 막는 예방약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의 효과가 재확인됐다. RSV는 영유아에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베이포투스를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했을 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영아의 입원율을 80% 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세계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 캠페인 진행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장석일)가 5월 16일 세계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HAE Day)을 앞두고 전문의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은 낮은 질환 인지도로 인해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유전성 혈관부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