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부 차관 "최근 상황 의료개혁 논의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동력도 상실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최근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전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

로슈, 림프종 겨냥 '항암제 트리오' 새 임상 발표..."사망 위험 감소"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혈액암인 림프종 분야에 효과를 앞세운 항암제들의 최신 임상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이나 소포성 림프종(FL) 등 환자에 특정 항암제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여러 항암제를 함께 쓰는 병용요법으로 치료했을 때 암세포를 없애는 관해율을 높이

66개 희귀질환 산정특례 확대...본인부담금 확 준다

내년 1월부터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이 확대된다. 산정특례제도는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의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희귀질환자 등 건강약자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을 66개

코로나·독감 겨울철 재유행...."고위험군, 사망 위험 여전히 높아"

코로나19 감염이 이번 겨울철에도 재유행할 전망이다.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와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여전히 사망 위험이 높게 보고되면서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독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호흡기 바이러

계엄령 '처단' 여파?...내년 상반기 전공의 지원율 8.7%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이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년 가까이 지속돼 온 의료 공백이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가운데, 서울 주요 '빅5' 병원들조차 전공의 지원자가 소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 수련평가위원회와 의

폐암 표적약 '타그리소' 5번째 적응증 확보...절제 어려운 3기 환자 겨냥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새로운 처방 적응증을 획득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타그리소가 절제 불가능한 3기 EGFR 변이(Ex19del, L858R 치환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자궁내막암 잡는 면역항암제 '젬퍼리' 처방 범위 넓어진다

재발 위험이 높은 자궁내막암 치료에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 처방 범위가 더 넓어진다. 모든 재발성 또는 진행성 환자에 가장 먼저 쓸 수 있는 약물인 1차 치료제로 처방 적응증이 확대된 것이다. 이에 앞서 대표학회인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최근 개정된 자궁체부암 진료 권고안을 통해

길리어드, ADC 개발에 6500억원 투자...고형암 겨냥

글로벌 제약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6500억원 규모의 기술거래를 진행했다. 최근 항암제 시장을 주도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독일 생명공학 기업 튜뷸리스와 대규모 기술계약을 맺은 것이다. 길리어드는 3일(현지시간) 고형암 분야에 ADC 플랫폼 기술을 보

영유아 호흡기 감염병 막는 RSV 예방주사..."감염률 70% 넘게 감소"

2세 이하 영유아를 겨냥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약이 국내 도입됐다. 해당 연령대에 속하는 영유아의 90%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되는 가운데, 그동안 개인 위생 수준에 머물렀던 예방 차원에서 약물을 활용한 적극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윤기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방암 항암제 ‘퍼제타-페스코’, 수술 전 보조요법 사용 확대

유방암 표적 항암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트주맙/퍼투주맙)' 처방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3일 한국로슈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 및 페스코 선행화학요법(수술 전 보조요법) 건강보험급여 투여 대상이 림프절 양성 환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