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진행 늦출 수 있다?...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국내 허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의 개막을 알린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국내 상륙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 허가 국가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한국에자이가 신청한 레켐비를 품목 허가했다고 밝혔다. 레켐비는 다국적 제약기업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개발한 항

면역항암제 '바벤시오' 6년 써봤더니...신장암에 효과 '글쎄'

독일 머크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신장암 임상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표적항암제를 함께 쓰는 병용 전략으로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6년 이상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혜택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이번 바벤시오의

애브비, 희귀·난치성 질환 복지정보 책자 개정판 발간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권지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에게 지원하는 사회복지 사업 및 복지 혜택을 담은 복지정보 책자의 2024년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애브비가 진행하는 환자 중심 사회공헌

조기 폐암 환자, 수술 전과 후 '면역항암제' 사용길 열려

국내 조기 폐암 환자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수술 후에도 재발 방지 목적으로 약물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는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AZ-캐릭터 '베니'와 질환 인식 캠페인 진행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가 토끼 캐릭터 '베니(BENNY)'의 일러스트레이터 구경선 작가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대국민 희귀·난치성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캐릭터 베니와 웹툰 컨텐츠를 통해 질환의 정

릴리,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사활...‘조 단위’ 투자 이어가

다국적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통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포인트 바이오파마를 인수하는데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데 이어, 최근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표적 항암제를 개발 중인 악티스 온콜로지(Aktis Oncology)와도 맞손을 잡았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e-라벨' 시범사업 도입

한국MSD가 최신 제품 정보의 효율적 전달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에멘드(성분명 포스아프레피탄트 디메글루민염)' 정맥주사제(IV)에 의약품 정보 전자적 제공(e-라벨) 시범사업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라벨 도입

ADC 항암제 '엔허투' 광폭 행보...유방암·폐암에 허가 확대

전이성 유방암 분야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사용 범위가 넓어진다. 엔허투는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의 약 60%를 차지하는 HER2 저발현 환자에서도 처방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엔허투가 지난 20

AZ, 차세대 항암제 ADC 생산시설 2조원 투자...5년 뒤 완공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가 차세대 항암제 시장에 대표 품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시설에 2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전이성 유방암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를 필두로, 글로벌 허가를 앞둔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생산량 증대

난치성 소세포폐암, 항체약으로 치료하는 시대 열릴까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사율이 높은 소세포폐암에 새로운 면역 치료법이 등장했다.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는 글로벌 제약기업 암젠이 개발한 항체 신약으로, 이렇다 할 치료 옵션이 없던 소세포폐암 환자들에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암젠의 이중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