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매출 급감 이유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매출 1위 품목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주사제의 처방 점유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맞았다. 주사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후발 신약이 시장 경쟁에 합류하면서 약제 처방 전환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오는 2024년 부터는 약값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공세도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약 '올루미언트', 출시 심포지엄 성료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가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출시 기념 ‘더 퍼스트 심포지엄(The Firs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2022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유전 위험...생존율 가장 낮은 여성암

어버이날인 5월 8일은 세계난소암연합(WOCD)가 제정한 ‘세계 난소암의 날’이기도 하다. 난소암은 여성 생식과 호르몬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성인 고형암 가운데 가장 유전이 잘 되며, 여성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아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역대 최대규모"...J&J 소비자 사업부 '켄뷰' 법인 분리 본격화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J&J)이 준비 중인 소비자·건강사업부(컨슈머헬스) 법인 분리 작업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회사는 작년에 해당 사업 부문을 '켄뷰(Kenvue)'로 명명하고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달 중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기

화제의 유방암 신약 '엔허투', 보험 적용 첫 관문 통과

전이성 유방암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건강보험 급여권 진입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는 유방암 치료 분야에 획기적인 생존율 개선 혜택을 보고하며, 허가 단계부터 보험급여 심사까지 이슈를 몰고다닌 신규 항암제로 평가된다. 올해 3월 말 열린 제2차 암질

연 매출 30조원 머크, 한국 투자 이유? "반도체·바이오 거점 역할 주목"

연 매출 30조 원의 글로벌 공룡 기업 머크가 국내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 소재 산업에 9000억 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감행한데 이어, 바이오 분야에도 아시아·태평양 전역을 포괄하는 수출 거점기지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룹 차원에서 수익성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총괄에 임재윤 전무 선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가 4일 의학부 총괄로 임재윤 전무(Country Medical Director)를 임명했다. 임 전무는 2019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내 항암제 부문 리드(Oncology therapeutic area Lead)로 입사해 항암 제품군의 임상부터 출시 및

가임기 여성에 발병 높은 희귀질환

5월 5일은 '세계 폐고혈압의 날'이다.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 폐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을 말한다. 진료 현장에서는 흔히 폐동맥고혈압이라고도 불린다. 폐동맥 내의 혈압이 높아져 혈관 벽

초고가 신약 'CAR-T 치료제' 개발 경쟁, 얀센 합류

다국적 제약기업 얀센이 차세대 면역 세포치료제 경쟁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회 치료비용만 수억 원에 달하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분야가 사업 확대의 중심에 섰다. CAR-T는 환자의 면역 T세포에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게 만드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뒤, 다시 환

1년에 두 번 맞는 조현병 주사제, 국내 처방길 열려

치료 효과가 6개월간 지속되는 장기 지속형 조현병 주사제의 국내 처방길이 열렸다. 작년 9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지 반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 현재 1개월 및 3개월 지속형 주사제가 보험 적용을 받는 상황에서, 조현병 환자들의 주사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