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때 혈압 오르는 노인, 더 노쇠해"

누워있다가 일어날 시 혈압이 올라가는 '기립성 고혈압'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더 노쇠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쇠란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생리적 기능이 감소해 다양한 병이 생기면서 입원 가능성, 사망 위험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증상들을 일컫는

10년간 진단 못한 '이 병'...최신 분석법으로 실마리

국내 연구진이 희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유전자 변이를 식별하는 분석 기법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0여 년간 미진단 상태로 살아온 청소년 환자의 병명을 성공적으로 찾아낼 수 있었다. 해당 환자는 19세 남성 A군으로, 9살 때부터 운동기능이 퇴행하면서 보행장애와 균형을 잡지 못하는 실조증 등 신경 증

"연대 교수들의 전공의 지도 거부는 몰염치한 학풍"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연세대 의대 교수 일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두고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보이콧'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세브란스 비대위가 가을 턴(하반기 모집) 전공의에 대해 우리의 자랑스러

정부 "의대 교수 '수련 보이콧', 헌법·인권적 가치에 반해"

정부가 올 하반기 모집을 통해 들어온 전공의들의 수련에 거부를 표명한 의대 교수들에 "교육자 의 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련 거부가 가시화되면 시 검토 후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의대 교수 비대위에서는 이번에

[선출] 미국골대사학회 이사에 이유미 교수

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골대사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ASBMR)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3년간이다. 미국골대사학회지 이사회는 △회장 △전임 회장 △차기 회장 △사무총장 등 이사 9명으

30대인데 벌써 입에 암이?...구내염과 다른 점은?

화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암'이라고 하면 노인에게서 생기는 병으로 생각하기 쉽다.

[출간] 송용상 명지병원 교수, '복막종양 미세환경' 교과서

송용상 명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복막종양 미세환경 기초연구와 임상지식을 담은 교과서를 출간했다. 제목은 《중개의학 관점에서 본 복막종양 미세환경에 관한 연구(Peritoneal Tumor Microenvironment of Cancers on Cancer Hallmarks: Perspectives

'백혈구 스펙트CT' 찍어 '당뇨발' 절단 위험 예측

스펙트시티(SPECT/CT)를 이용해 당뇨발 환자의 하지 절단을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발표됐다. 스펙트시티는 단일광자단층촬영(스펙트·SPECT)과 컴퓨터단층촬영(시티·CT)을 합한 말이다. 스펙트를 이용하면 장, 뇌, 폐 등 장기의 질병에 따른 변화를 진단해준다. 다만 병변의 정확한 위치까

수족구병 두달 새 5.5배 ↑... 손씻기가 최고의 예방법

소아청소년 사이 수족구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 병은 입·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초기 △발열 △기침 △몸살기 등이 나타나 감기와 유사하나 입안 수포가 생기고부터는 먹거나 마시지 못해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병은 간혹 뇌수막염, 뇌염, 폐출혈 등 신경계 합

"코로나 걸린 후 '이 질환' 높아졌다"...백신 맞았다면 덜 위험

코로나19 감염을 겪은 환자가 감염을 겪지 않은 일반인보다 뇌졸중과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신경정신병적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면 이러한 부작용 위험이 상쇄했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 연세대 의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