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송용상 명지병원 교수, '복막종양 미세환경' 교과서

"새 치료 전략 개발에 도움되길 바라"

송용상 명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복막종양 미세환경' 교과서 [사진=명지병원]
송용상 명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복막종양 미세환경 기초연구와 임상지식을 담은 교과서를 출간했다.

제목은 《중개의학 관점에서 본 복막종양 미세환경에 관한 연구(Peritoneal Tumor Microenvironment of Cancers on Cancer Hallmarks: Perspectives of Translational Medicine)》이다.

국제 과학학술지 출판사인 '아카데믹 프레스(Academic Press)'에서 발간한 이 교과서는 송 교수를 비롯한 명지병원 부인암 연구팀(김희연·조언택·조현아·이주원 연구원)이 제작했다.

총 14개 챕터의 주요 내용은 △복막 종양 미세환경의 정의 및 형성 △복막암의 임상적 중요성 △복막암의 세포 모델 및 연구 방법론 △종양 세포 대사와 항암제 저항성 △세포 간 상호작용과 종양 진화 등이다.

송 교수는 "이번 교과서는 오랜 임상경험과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식견 및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것"이라며 "복막암 연구자나 임상의사, 학생들이 복잡한 복막종양의 미세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 고유 유전자 변이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관련성을 밝히고 이를 이용한 자가검사법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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