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에우제비오의 심장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흑표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흑표범 루이스 피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최고로 인정하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흑표범’ 에우제비오가 어제 수도 리스본에서 7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근경색. 아시다시피 에우제비오는 우리나라에서 1960~70년대 유세비오로 알려진 전설적 축구선수이지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에서…

[이성주의 건강편지]지옥의 링 아래

최요삼과 4살배기 꼬마가 가르쳐준 사랑

최요삼과 4살배기 꼬마가 가르쳐준 사랑 “남들은 나보고 맞아도 끄떡없는 맷집의 왕이라고 하지만…나는 맞을 때마다 죽고 싶은 고통을 느꼈다고, 정말 나에게는 지옥의 링이었다.” 이현세의 만화 ‘지옥의 링’에서 주인공 혜성이 죽기 직전 엄지에게 고백했던 것처럼, 복서에게 상대의 펀치는 엄청난 고통이지요. 오늘은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세계 챔피언…

[이성주의 건강편지]청마의 해 첫날에

새해 첫날에 드리는 기도

새해 첫날에 드리는 기도 동녘에서 새 해가 돋았습니다. 올해는 청마의 해라지요?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비상하는 천마 페가수스처럼 훨훨~ 꿈을 펼치시기 빕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저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뱀의 해 고집의 목소리는 허물처럼 벗겨내고 말처럼 귀 세워 많은 이야기 듣게 해주소서. 나만의…

[이성주의 건강편지]새로운 디지털 시대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가?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가? 오늘은 현실 속으로 다가온 미래에 대해서 말씀 드려 볼까요?구글 글라스. 안경으로 바뀐 스마트폰으로 아는 분이 적지 않은데,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뇌와 웹이 연결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정보를 크라우딩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검색하지요. 살짝 윙크하는 방법으로 낯 익은 사람의…

[이성주의 건강편지]감사의 크리스마스

성탄절,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할 이유

성탄절,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할 이유 푹한 성탄절, 서울에는 저녁에 눈이 온다 하네요. 때 늦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래도 감사할 일이지요. 요즘 주위에서 환한 표정을 찾기가 힘듭니다. 분명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세상이 물질로는 더 푼푼해지는데도 사람들의 얼굴에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네요. 안녕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안녕들…

[이성주의 건강편지]베스트닥터 이야기

베스트 닥터에 대한 뒷이야기

베스트 닥터에 대한 뒷이야기 두 달 만에 월요일에 찾아뵙습니다. 10월 첫 주부터 ‘베스트 닥터’ 메일이 찾아와서 ‘이건 또 뭐지?’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KorMedi가 연재하고 있으며, 중앙일보 일요판인 중앙SUNDAY와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인 Naver, Daum에도 연재되고 있는 시리즈를 보내드린 것이지요. ‘베스트…

[이성주의 건강편지]문맹과 난독

왜 무지할수록 목소리가 클까요?

왜 무지할수록 목소리가 클까요? 위 사진은 1983년 발사된 무인 우주선 파이오니아 10호에 설치된 알루미늄 판입니다. 외계인들에게 태양계에서의 지구 위치와 그 속에서 사는 남녀의 모습을 알리는 그림이지요. 이 그림은 미국의 천문학자 겸 과학저술가였던 칼 세이건의 주장에 따라 그의 아내 린다 세이건이 그린 것입니다. 1996년 오늘은…

[이성주의 건강편지]KBS 수신료

수신료를 올리기 전에 짚어야 할 것들

수신료를 올리기 전에 짚어야 할 것들 KBS 수신료 때문에 온라인이 뜨겁네요. KBS가 지난주 수신료를 현재 2500원에서 4000원으로 60% 올리겠다는 인상안을 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데 이어, 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도 수신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욕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KBS는 급히 “이번 수신료 인상과는…

[이성주의 건강편지]껴안아주세요

허그 데이, 사랑과 건강을 위해 안아주세요

허그 데이, 사랑과 건강을 위해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오늘은 ‘허그 데이(Hug Day)’, 안아주세요, 꼭 껴안아주세요. 서로의 온기를 나누세요. 솜털이 서로 스치도록 부드럽게 또는 젖꽃판이 으스러지도록. 오늘 12월 14일은 ‘허그 데이’입니다. 미국에서는 1986년 이름도 거시기한 케빈 자보니 목사가 “미국인은 프랑스인보다 훨씬…

[이성주의 건강편지]눈꽃 내린 다복솔

눈길에선 한 그루 다복솔이 되세요

눈길에선 한 그루 다복솔이 되세요 늘 우리 겨레의 옆에서 비바람, 눈보라를 함께 견뎌온 소나무에도 여러 이름이 있답니다. 키가 작고 가지가 많은 어린 소나무를 ‘보득솔,’ 가지가 탐스럽고 소복하게 많이 퍼진 어린 소나무를 ‘다복솔’이라고 한다는 것, 아시지요? 겨울의 들머리에 보득솔과 다복솔에 상고대가 앉았다 녹았다 갈마들더니, 어제 아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