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입춘에 할 일

왜 쉽게 할 수 있는데도, 착한 일을 하기가 힘들까?

왜 쉽게 할 수 있는데도, 착한 일을 하기가 힘들까? 어제 새벽운동 가는 길, 칼바람에 귓바퀴가 시렸는데 오후에 후배를 만나던 찻집, 창가 비끼는 햇살에서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하마터면 입춘(立春)인 줄 모르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 후배와 헤어져 회사로 돌아오는 지하철. 한 장애인 청년이 갑자기 휘청거리고 주저앉더니 넉장거리했습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멋진 문화인 한창기

글과 문화를 지킨 주인공을 기억하지 않는 나라

글과 문화를 지킨 주인공을 기억하지 않는 나라 1997년 오늘, 우리 문화계의 큰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지병인 간암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그 위대한 이름을 검색하니 별도 항목으로 소개하지 않고 있더군요. 위키피디어 한글판에서도 찾을 수가 없네요. 출판계와 문화계에서 큰 그늘을 남겼던 참지식인, 한창기의 이름을.…

[이성주의 건강편지]띠가 바뀌는 날은?

청마의 해는 어느 날 출발할까요?

청마의 해는 어느 날 출발할까요? 민족의 큰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되네요. 고향 가시는 분들은 건강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설이 되면 뱀의 해에서 말의 해로 바뀌는 건가요? 최근 일부 언론과 온라인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사주명리학자들은 “입춘이 띠의 기준이므로 설을 띠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무지의 발로”라고 주장합니다. 또…

[이성주의 건강편지]모차르트의 노력

위대한 모차르트는 신동이 아니었다

위대한 모차르트는 신동이 아니었다 1756년 오늘은 ‘인류의 선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의 사랑과 죽음 등에 대해서 온갖 설이 난무합니다. 요즘은 그가 과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천재였는지에 대해서 반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볼프강 모차르트는 욕심 많은 궁중음악가인 아버지의 사육을 받다시피 하면서…

[이성주의 건강편지]전자상거래의 1984

금융 보안사고, 뿌리째 시스템 혁신할 기회!

금융 보안사고, 뿌리째 시스템 혁신할 기회! 1984년 오늘, 미국 슈퍼 볼(Super Bowl) 중계 중 애플이 획기적 광고를 선보입니다. 조지 오엘의 1984년과는 다른 1984년이 시작된다는 예고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에서 예고한 매킨토시는 그래픽 바탕화면과 마우스를 사용한, 혁명적인 PC였습니다.(☞애플의 1984 광고 보기)잘 아시다시피…

[이성주의 건강편지]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어린이를 위해 일하다 숨진 ‘영원한 공주’

어린이를 위해 일하다 숨진 '영원한 공주' ‘로마의 휴일,’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를 뽑을 때면 언제나 손가락에 꼽히지요? 오드리 헵번.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지만, 170㎝가 넘는 키 때문에 연극무대에 서야했고, 이 때문에 세계 최고의 영화배우가 될 수 있었던 그녀는 말년의…

[이성주의 건강편지]위키피디아의 생일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위키피디아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위키피디아 2001년 오늘은 열린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온라인에서 열린 날입니다. 누구든지 인터넷에 접속해서 직접 지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지식과 정보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백과사전이지요. 287개 언어의 글을 합치면 3000만 항목이 넘는다고 하네요. 위키피디아는 보미스 사의 지미…

[이성주의 건강편지]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고고학자과 결혼한 까닭?

아가사 크리스티가 고고학자과 결혼한 까닭?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기일이었지요? 요즘도 TV의 몇 개 채널에서 미스 마플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크리스티의 수수께끼는 수 십 년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군요. 크리스티가 숨지기 반 해 전에 뉴욕타임스가 1면에 그녀 소설의 주인공인 탐정 에르퀼…

[이성주의 건강편지]사주팔자의 철학

사주팔자는 과학일까, 철학일까, 통계일까?

사주팔자는 과학일까, 철학일까, 통계일까? 온라인 백과사전을 통해 오늘의 소사를 찾다보면 어떤 날에는 음악가가 유난히 많이 태어나거나 숨지고, 또 어떤 날에는 스포츠 인들이 많이 태어납니다. 페이스 북에서 친구들의 생일 메시지를 유심히 보다보면 어떤 날에는 친구 생일이 하나도 없고 또 어떤 날에는 10명도…

[이성주의 건강편지]골반의 제왕

편견과 고집을 흔든 록의 제왕

편견과 고집을 흔든 록의 제왕 골반. 척추와 두 다리를 이어주는 신체 부위. 상체와 하체를 잇는 궁둥이와 엉덩이의 뼈대. 1935년 오늘은 ‘골반’이라고 불린 ‘록의 황제’가 어머니의 골반 사이에서 머리를 내밀고 세상의 빛을 본 날이지요. 골반춤, 엉덩이춤은 여성의 성을 암시하는 춤이었죠. 남성이 골반 춤을 춘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