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 바람 타고 생명 신비 급격히 벗기나?

[오늘의 키워드] 바이오인포매틱스

바이오인포매틱스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생물을 연구하는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 관련 기사에서 자주 나오는 바이오인포매틱스는 생물학을 뜻하는 ‘Biology’와 정보학의 ‘Informatics’가 합쳐진 용어다. 생물정보학 또는 생물정보과학으로 번역되며 컴퓨터를 이용해서 생물을 연구하는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컴퓨터생물학(Computational biology)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용어는 컴퓨터로 유전체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수집, 분석, 관리하는 ‘유전체학(Genomics)’이 부각되면서 과학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 중 하나가 됐다. 생물학적 분자의 집합체나 세포 전체를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오믹스(Omics),’ 생명현상을 시스템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분석·연구하는 ‘시스템 생물학(System Biology)’ 등을 아우른다.

최근엔 인공지능 혁명에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가 2020년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인공지능이 바이오인포매틱스 혁명을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챗GPT가 불러일으킨 AI 혁명이 바이오인포매택스의 비약적 성장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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