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Vs 열사병

[오늘의 키워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사병과 열사병은 모두 여름철의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체내에서 발생된 열을 배출하지 못해 생긴다.

일사병은 몸이 더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체온 조절을 하는 과정에서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배출되면서 몸의 균형이 깨져 생긴다. 대부분 야외에서 발생하며 중추 신경계에는 이상이 없다.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대개는 낫는다. 일사병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실신 등이 있다.

열사병은 대부분 고열의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데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인체가 열을 밖으로 내보지지 못하고 외부의 열이 신체 내부로 들어와 발생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여름철 차 안에서 숨지는 영유아들이다.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충분한 휴식만으론 낫기가 힘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열사병 증상으론 어지럼증 두통 무력감 고열 의식장애 등이 있다.

일사병이든 열사병이든 모두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더운 곳에서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최승식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