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이 역사상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까닭

13세기 유럽에선 이슬람의 동쪽에 기독교도 나라가 있는데 왕은 ‘사제 요한’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그 나라가 몽골이었고, 요한은 바로 칭기즈칸이었습니다.
칭기즈칸이 ‘요한’으로 알려진 것은 그의 종교에 대한 관용 덕이었습니다. 그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를 공존시켰고 종교토론회까지 개최합니다. 특히 몽골 지배층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독립적으로 보고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것을 부정한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를 많이 믿었습니다.
칭기즈칸은 아버지가 다른 씨족의 남자에게서 빼앗아온 신부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다른 씨족에게 독살당한 뒤 마을에서 쫓겨나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칸’이 됩니다. 그는 친족 관계보다는 개인의 충성도와 능력에 따라 책임을 나눠주며 세력을 키웠습니다. 정복한 나라의 인재와 앞선 무기, 전술, 문화, 기술을 철저히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삼았습니다. 
몽골의 역사기록인 ‘몽골비사’에 따르면 칸은 지금쯤인, 여름이 끝나던 때 숨졌습니다. 이후 아들과 손자들은 유럽 정벌에 나서 러시아를 도륙했습니다. 러시아 역사가는 몽골군이 지나간 자리에는 “죽은 자를 위해 눈물을 흘려줄 눈을 뜨고 있는 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유럽대륙의 중원에서 헝가리와 폴란드 군을 몰살시켜 유럽을 벌벌 떨게 만듭니다. 몽골군은 수도에 있던 우구데이 칸이 죽어 급히 회군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유럽 전역이 몽골의 손아귀에 들어왔을 겁니다.
몽골은 고려에서부터 중부 유럽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고 역참을 연결한 교역로를 통해 동서양을 소통시켰습니다. 중동의 수학 천문학 지식이 동양으로 전파됐습니다. 고려의 인쇄술이 유럽으로 넘어갔고 중국의 종이, 화약, 나침반 등이 전파됐지요. 교역로의 상인은 ‘카드놀이’를 세계로 퍼뜨렸습니다. 그러나 그 교역로가 ‘페스트’라는 전염병의 전파로가 돼버려 교역에 의존하던 몽골이 몰락하게 됩니다. 무슬림이 교역로를 막아 세계 무역은 중단됐지요.

유럽인들은 정보 통로가 사라지자 몽골이 멸망했는지도 몰랐습니다. 콜럼부스는 원이 망한 지 100년 뒤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에게 “서쪽으로 가면 대 칸의 나라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원나라 여행기인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품고 항해에 나섭니다. 콜럼부스는 미 대륙을 발견했지만 “벌거벗은 원주민의 나라가 대 칸의 나라일 리가 없고 그 남쪽의 인도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많은 사람이 잘못 아는 대로 처음부터 인도를 찾아 떠난 것이 아닙니다.

몽골은 발흥 70년 만에 전무후무한 세계 제국을 세웠고 100년 만에 급격히 쇠퇴했지만 유럽을 잠에서 깨웠고 세계에 전무했던 문화를 창출했습니다. 몽골의 교역로를 따라 고려의 뛰어난 인쇄술이 유럽으로 전해져 르네상스와 종교혁명의 실마리가 됐다고 말하면 지나칠까요?

칭기즈칸의 멋진 말말말

○자만심을 누르는 것은 사자를 제압하는 것보다 어려우며, 분노를 이기는 것은 가장 힘센 씨름 선수를 이기는 것보다 어렵다.
○최고라고 잘난 체하지 말라.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그 산에는 짐승이 산다. 그 짐승이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산보다 더 높아진다.
○리더는 말을 많이 해선 안 된다.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보여줘야 한다. 지도자는 백성이 행복해지기 전에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좋은 옷을 입고, 빠른 말을 타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거느리면 자신의 전망이나 목표를 잊기 쉽다. 그런 사람은 노예나 다름없으며 반드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군대는 전술과 전력만 우월하면 정복할 수 있다. 그러나 나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 정복할 수 있다.
○나의 부하 예순베이는 아무리 싸워도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오래 싸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자기만큼 못하면 버럭 화를 낸다. 그런 사람은 절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잭 웨더포드의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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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첫 곡은 상쾌하고도 평온한 음악 준비했습니다. 오토 타우스크가 지휘하는 림부르크 교향악단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Morning Mood’를 연주합니다. 둘째 곡은 칭기즈칸과 관계있는 노래입니다. 13세기에 몽골의 침략에 벌벌 떤 독일에서 칭기즈칸이란 밴드가 부른 ‘칭기즈칸’이지요.

♫ Morning Mood [림부르크 교향악단] [듣기]
♫ 칭기즈칸 [칭기즈칸]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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