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안사고, 뿌리째 시스템 혁신할 기회!



1984년 오늘, 미국 슈퍼 볼(Super Bowl) 중계 중 애플이 획기적 광고를 선보입니다. 조지 오엘의 1984년과는 다른 1984년이 시작된다는 예고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에서 예고한 매킨토시는 그래픽 바탕화면과 마우스를 사용한, 혁명적인 PC였습니다.(☞애플의 1984 광고 보기)

잘 아시다시피 스티브 잡스는 세계 첫 상용 PC, 세계 첫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PC를 선보였지만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세계 첫 컴퓨터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사 픽사로 재기한 뒤 애플에 재입성합니다.

잡스는 2007년 지구촌에 스마트폰 생태계를 선물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2년 5개월이나 늦게 아이폰이 들어와 창조적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막은 셈이 됐지요. 아이폰은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콘텐츠를 공급하는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의 혁명적 개념과 편리한 애플리케이션들에 환호했지만, 저는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결제 시스템의 문제를 뚜렷이 봤습니다.

아이튠즈 스토어나 아마존을 이용해보면 고객은 보안에 아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금세 느낍니다. 선진국에서는 고객은 최소한의 결제 정보만 입력하고, 보안은 기업이 신경을 씁니다. 그 업체가 보안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켰다면 문을 닫아야 하고요. 선진국 기업들은 국제표준을 따르면서 보안체계의 운영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있지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전자결제를 하려면 고객이 엄청난 수고를 해야 합니다. 은행에 가서 서류를 작성하고 보안카드를 받아서 공인인증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은행마다 다른 온갖 보안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고 갖가지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게다가 바이러스와 작동 원리가 같은, 위험천만한 액티브X를 깔아야 합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MS 익스플로러만 사용하게끔 유도하면서 국민보다는 일부 보안업체들의 이익에 더 신경 쓴 결과라면 지나칠까요?  국제표준을 채택한 아이폰과 아마존 등은 고객이 수고를 하지 않아도 보안에 큰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는데도 정부 관료와 일부 학자들, 상당수 보안업체들이 이런 흐름을 막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기업들이 보안을 ‘경비를 더 쓰게 하는 규제’로 생각하는 경향까지 있습니다.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이런 전자상거래 및 보안환경에다 윤리의식은 전혀 없이 개인정보를 돈으로만 생각한 시스템 개발자의 욕심이 합쳐져 발생한 대형사고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상거래와 개인정보 보안에 대해서 뿌리째 생각했으면 합니다. 보안이 왜 필요한지, 누구를 위해 필요한지 이번 기회에 폭넓은 논의가 시작되기를 빕니다. 보안도 업체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혁명적으로 바뀌어야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전자상거래는 30년 전 애플의 광고에 나오는, 조지 오웰의 1984년과 닮았지 않나요?

설 연휴, 건강을 선물하세요

한해를 시작하며 고마운 분께 드릴 설 선물 준비하셨는지요? 건강선물닷컴에서 정성껏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명절 최고 인기상품이었던 특허혼합곡 세트에다가 이 혼합곡을 선식으로 만든 선물세트, 최고의 맛으로 정평이 나있는 리치팜 견과세트 등을 선물로 내놓았습니다. 지구촌 최고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사이베리, 블루베리와 한국인삼공사, 동원, 흙뿌리사의 홍삼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기능성 베개 가누다도 파격가에 선물용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롯데백화점에 납품하는 정과원의 상주곶감, 산청곶감, 백화고 버섯 등 고품격 인기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두 최적의 가격에 최고의 품질을 담아서 선물을 받는 분이 좋아할 만한 상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역사적으로 지휘자가 많이 태어난 날이네요. 1953년 오늘 태어난 정명훈이 지휘하고 필라모니카 델라 스칼라가 연주하는 브람스 교향곡 4번 1악장, 1948년 오늘 태어난 길버트 레빈이 연주하고 런던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이어집니다. 셋째 곡은 1949년 오늘 태어난 스티브 페리가 이끄는 저니의 대표곡이죠? ‘Open Arms’입니다.

♫ 브람스 교향곡 4번 1악장 [정명훈] [듣기]
♫ 베토벤 환희의 송가 [길버트 레빈] [듣기]
♫ Open Arms [저니]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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