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병원, 오송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소아전담 입원병동도 병행 운영

충북 오송시에 소재한 베스티안병원 전경. [사진=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재단 산하 베스티안병원이 충북 오송 지역에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충청북도가 이를 지정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오전 9시~오후 11시)과 주말 및 공휴일 전일(오전 10시~오후 6시) 진료를 확대한다.

병원은 지역사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아픈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걱정이 되면 곧바로 입원시킬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앞서 지난해 11월 5개층 병동 전체를 사용하는 소아전담 입원병동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365일 운영하는 응급실도 운영 중이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지역 내 종합병원으로서의 약속이자 책임”이라며 “베스티안병원은 안전한 오송, 건강한 오송을 만드는 데 함께하며 지역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이 운영 중인 오송 베스티안병원과 베스티안 서울병원, 베스티안 부산병원 등 3곳은 모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화상전문병원이다. 베스티안병원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전문적인 화상 치료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외과, 영상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여성의학과, 산부인과,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등을 운영 중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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