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이달 탄자니아서 아동건강 증진사업 진행

13개 초교 1500명 지역아동 건강검진 및 감염질환 실태조사 시행

지난해 건협 보건의료사업단이 캄보디아 프놈펜 내 대표적인 빈민 거주지인 ‘안동’ 마을을 방문해 지역사회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 모습.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오는 20~27일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방문해 보건환경 개선과 아동건강증진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모니터링단을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 코메섬에 파견한다.

모니터링단은 파견 기간 현지 13개 초등학교 약 1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상태와 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NIMR)와의 합동조사를 통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지역사회에 설치를 지원한 정수시설, 급식·조리시설, 식수위생시설 등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해당 사업은 정부 대외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시민사회 협력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했던 1차 사업에 이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2단계 사업으로,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편, 건강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다. 탄자니아를 비롯해 캄보디아, 카메룬 등의 국가에서 아동건강 증진사업과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감염성 질환 예방·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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