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영양제 끊고 ‘이 식단’으로 건강 챙겨…효과는?

[셀럽헬스] 배우 채정안 아침 식단 공개

배우 채정안이 영양제없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자신만의 샐러드 조리법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정안TV’ 캡처]
배우 채정안이 양배추, 당근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최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양제 섭취를 줄이는 대신 건강을 챙기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아침에 먹는 샐러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침에 시간이 없을 때 양배추, 당근을 볶고 사과를 넣은 뒤 올리브유를 부어 먹는다”며 “엄청 건강한 향이 나며 입맛을 돋운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이렇게만 먹어도 영양제를 안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영양제 복용 중단 이유에 대해서도 “얼마 전 여행을 가면서 영양제를 챙기느라 정신없는 나를 보고 약간 현타가 왔다”며 “평소 영양제에 의존증이 너무 높은 내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배추·당근·사과 샐러드…위 부담 없고 독소 배출하는 효과

채정안이 소개한 샐러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 등을 얻을 수도 있다. 주 재료인 양배추는 위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양배추에는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 C 등이 많다. 미국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 등 배춧과 채소는 간 독소를 배출하고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정안처럼 당근을 볶는 방식은 영양소를 더 보충하는 방법이다.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볶을 시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시력 증진 등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 성질을 지녔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넣어 조리 시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증가했다.

아침에 먹으면 금이라는 말이 있듯 사과도 마찬가지다. 사과에 풍부한 펙틴은 원활한 배변활동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소화 과정에 발생하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간이 독소를 없애는 작용을 도와 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단, 펙틴은 사과 껍질에 풍부해 간 해독 효과를 보려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이 밖에도 사과는 비타민 A, 비타민 C, 피부 노화를 막는 퀘르세틴 성분 등을 함유했다.

올리브유로 불포화지방산까지 보충…하루 권장량 1~2숟가락(23g) 정도 섭취해야

다양한 영양소가 담긴 한 접시에 올리브유를 뿌리면 불포화지방산이 추가된다. 올리브유는 우리 몸이 직접 만들 수 없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염증과 노화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단,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올리브오일 하루 권장량은 1~2숟가락 정도인 23g이다. 과하게 먹으면 지방 축적, 비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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