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바로 일했더니 ‘속 더부룩’…소화에 좋은 음식 6가지

[오늘의 건강]

직장인은 점심 식사 이후 쉴 여유 없이 바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명치 쪽에 통증이 있는 등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중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개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직장인은 점심 식사 이후 쉴 여유 없이 바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명치 쪽에 통증이 있는 등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이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기질적 질환 없이 최소 1개월 이상 만성적인 위장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더부룩함 △조기 만복감 △명치 통증·화끈거림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위산 분비 장애 △섭취 음식물에 대한 예민도 △심리적 요인 △위장 운동성 장애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활동량이 적은 사무직이 이런 소화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평소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면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에 도움 되는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소화에 도움 되는 음식 6가지

마 = 마에는 뮤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위장의 손상을 보호하고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질환을 예방해 준다.

양배추 =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칼륨, 산화효소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강화한다. 양배추를 삶아서 먹으면 소화는 잘 되지만 열에 약한 영양소가 사라질 수 있어 갈아서 주스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호박죽 =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천연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호박의 단맛은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어 소화와 흡수 능력을 향상해 준다.

브로콜리 =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대사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는 브로콜리는 음식을 분쇄해 소화를 돕는다. 초장에 찍어 먹으면 자칫 염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소스 없이 먹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 블루베리는 섬유질과 산화방지제, 폴리페놀을 함유해 소화기에 좋은 세균을 활성화해 준다.

바나나 =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는 장내 미생물 활동량을 높이고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체내 염증을 완화를 돕는다. 다만 칼륨이 높아 공복에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소화불량, 예방법은?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야식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고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을 점검했다면 다음은 생활 환경이다. 불필요한 소염제나 진통제 섭취는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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