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냉이, ‘이것’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는데?

[오늘의 건강]

된장국이나 찌개에 냉이를 넣고 콩가루를 뿌리거나 두부를 썰어 넣으면 식물성 단백질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비는 새벽에 모두 그치겠으나 오후에 제주도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 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향긋함과 씹는 맛이 좋은 냉이가 제철이다. 채소류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이 풍부한 냉이는 칼슘과 철분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과 갱년기 여성들에게 특히 좋으며, 봄철 기력을 앗아가는 춘곤증 극복에도 효과적이다.

냉이는 남성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남성의 성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연은 몸속에 200여 종 이상 되는 효소의 보조 역할을 하며 면역력을 강화하고 상처 치유를 돕는다.

냉이를 찌개에 넣어 먹으면 좋은 이유는 냉이에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또 냉이에 많은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해 장속의 나쁜 균과 독소를 제거하며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냉이는 콩 음식과 특히 궁합이 잘 맞는다. 된장국이나 찌개에 냉이를 넣고 콩가루를 뿌리거나 두부를 썰어 넣으면 식물성 단백질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된장과 두부의 단백질에도 혈압을 조절하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으므로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이롭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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